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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쇼

The Show

세계 각국 뮤지컬 및 공연예술 관련 신작영화 쇼케이스

A collection of the latest musical/performing arts features from around the world

라라랜드

La La Land

감독. 데미언 셰즐

2016127분미국컬러12세

뮤지컬 장르의 부활을 알린 바로 그 영화, '라라랜드'와 침프에서의 근접 조우

세바스찬은 오직 재즈만 생각하는,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종종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는 피아니스트다. 그는 어느 파티에서 매력적인 배우 지망생 미아를 만난 뒤 연애를 시작하지만 두 사람이 처한 현실의 조건들은 지속적인 만남을 어렵게 한다.

'위플래쉬'로 화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데미언 셰즐 감독은 다음 작품으로 또 한 편의 음악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바로 뮤지컬. '라라랜드'는 1950~60년대 할리우드와 프랑스 뮤지컬 영화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하다. '로슈포르의 숙녀들'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색감의 오프닝이나 빈센트 미넬리의 작품들을 연상케 하는 낭만적인 뮤지컬 장면들은 '라라랜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 2017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감독상 등 6개상, 2017 골든글로브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등 7개상, 2016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수상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공연

Miss Saigon: 25th Anniversary Performance

감독. 브렛 설리반

2016175분영국컬러15세

뮤지컬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공연 기록, 홍광호의 열연을 볼 수 있는 런던 실황 무대

때는 베트남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1975년, 미군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스트립클럽 ‘드림랜드’에서는 수많은 여성들이 춤과 웃음을 팔고 있다. 이곳에 시골에서 온 순진한 17살 소녀 킴이 도착한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레미제라블』의 연출가와 작곡가들이 모여 만든 또 하나의 인기 뮤지컬이다. 1989년 첫 공연을 선보인 『미스 사이공』은 2014년에 25주년을 맞아 웨스트엔드에서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과거와 달리 원래 설정에 맞는 동양인 배우들을 기용한 캐스팅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본 무대가 끝난 후에는 역대 출연진들이 등장해 특별한 합동 무대를 보여주며, 제작자인 카메론 매킨토시, 알랭 부빌, 끌로드-미셸 쉔베르그가 무대에 올라 흥미로운 제작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Sing

감독. 가스 제닝스

2016108분미국컬러전체

극장과 노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동물-오디션-뮤지컬-애니메이션!

공연 제작자 문은 연속된 공연 실패로 부도 위기에 놓여 있다. 누구보다 성공이 간절했던 그는 고심 끝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노래 콘테스트를 개최해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려 한다.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평범하게 살고 있던 고릴라, 고슴도치, 코끼리, 돼지, 생쥐 등 음악을 사랑하는 동물들이 이 소식을 듣고 한자리에 모인다.

'슈퍼배드', '미니언즈' 등으로 새롭게 부상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일루미네이션이 선보인 음악 애니메이션. '씽'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음악이다. 비욘세의 “Crazy in Love”, 칼리 레 잽슨의 “Call Me Maybe” 등 60곡이 넘는 인기 팝송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만화적 상상력을 가미하면서도 다양한 동물들의 실제 특징을 절묘하게 포착한 연출이 눈을 즐겁게 한다.

앳 유어 도어스텝

At Your Doorstep | Cerca de tu casa

감독. 에두아르드 코르테스

201693분스페인컬러청불

서정적인 선율에 실린 비판과 연대의 메시지, 뮤지컬의 영역을 확장한 새로운 스페인 영화

2007년 가을, 젊은 부부와 열 살 난 어린 딸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다시 집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던 그들은 결국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이웃들과 손잡고 거리로 나선다.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스페인의 경제침체와 이로 인한 실업, 주택문제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스페인의 중견감독인 에두아르드 코르테스는 이런 어두운 현실을 음악을 통해 그리려 한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은 현실의 비극을 고발하는 수단인 동시에 상처 입은 자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이다. 삽입곡인 “Ai, ai, ai”는 많은 영화제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모 더 뮤지컬

EMO the Musical

감독. 닐 트리펫

201694분호주컬러15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성장 드라마, 호주에서 온 틴에이지 록 뮤지컬

짙은 아이섀도, 스키니 진, 매니큐어, 가죽 부츠 -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감성을 가진 이든은 심한 따돌림을 당하다 결국 새로운 고등학교로 전학을 간다. 이곳에서는 눈에 띄지 않게 지내기로 결심한 이든이지만 전학 첫 날 자신과 같은 부류의 친구들을 발견하고 기대에 들뜬다. 그런데 자신과는 다르게 항상 바른 생활만 하는 모범생 트리니티에게도 자꾸 눈이 간다.

특유의 어두운 감성과 고유한 패션으로 잘 알려진 이모(Emo)는 록음악의 한 갈래로 청년들에게 특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모 더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과 성장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다루지만 이모 장르를 적극적으로 차용하여 극의 재미와 캐릭터의 개성을 획득한다. 닐 트리펫 감독이 자신이 2014년에 연출했던 단편을 다시 장편으로 만들었고, 2017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호평을 받았다.
* 2017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무브! 댄스 유어 라이프

MOVE! Dance Your Life

감독. 파니 장-노엘

201676분프랑스컬러15세

세계 각국의 춤, 춤, 춤을 담은 넌-버벌 다큐멘터리, “인간은 춤추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동물이다!”

세상에는 각 나라와 민족들만의 독특한 개성이 녹아있는 다양한 음악과 춤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나라의 말이나 역사를 모르더라도 이들의 움직임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음악과 춤은 만국공통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는 프랑스의 파니 장-노엘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아프리카, 동유럽,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여러 대륙의 18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이곳의 고유한 음악과 춤을 보여준다. 뚜렷한 줄거리는 물론 친절한 설명도 없이 단지 이들의 열정적인 춤을 보여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관객들은 이들과 깊이 교감한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진다.